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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이슈

'전공의'와 '전임의' 차이는 무엇일까?(전공의란?)

by 더위먹은수박바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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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무기한 파업 결정. '전공의'와 '전임의' 차이는 무엇일까?(전공의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더위먹은수박바입니다.

 

8월 30일 오늘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이 무기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정부가 10명의 전공의를 고발한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한 것인데요. 전국 수련 병원의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는 것이고, 점차 전임의, 교수진들까지 파업에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  대전협의 이러한 단체행동에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혹여 의료공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까 속만 까맣게 타고 있는 상황이니 고래 싸움에 애꿏은 새우 등만 터지는 꼴입니다.

 

많은 뉴스, 기사, 드라마에서 '전공의', '전임의'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 두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하시나요? 보건 계열에 종사하고 있지 않으면 잘 알고 있지 않은 부분이죠. 오늘 해볼 이야기는 '전공의'와 '전임의' 차이점이랍니다.

 


 

전공의와 전임의 차이점

전공의란?

 

전공의 = 레지던트

전공의란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으로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을 받는 사람입니다.  의사 면허가 있으면 이미 의사인데 왜 수련을 또 받는 걸까요? 바로 성형외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같은 전문 과목을 갖기 위해서 입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합격하면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의사면허가 있는 의사를 일반의라고 합니다. 일반의를 gp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반의는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인턴 과정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인턴은 어느 한 과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여러 과를 돌면서 수술동의서 작성, 소독, 수술 준비와 같은 병원의 잡일를 합니다. 의사 중에서 가장 말단이고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이죠. 잘 쓰는 표현은 아니지만, 수련의는 인턴 과정의 의사를 말합니다. 전공의는 인턴 다음인 레지던트 과정을 걷고 있는 의사를 말합니다. 병원과 진료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환자를 레지던트, 펠로우, 교수가 한 팀으로 진료합니다.

 

레지던트는 년차로 구분됩니다. 레지던트는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나 처방을 내립니다. 그 중 레지던트 3년차, 4년차는 년차가 높기 때문에 1년차, 2년차 레지던트를 가르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레지던트 과정을 모두 마치고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되는 것이죠. 

 

전임의란?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 취득 후에 전공의 세부적인 분과를 정해서 수련하는 의사입니다.  전임의 예시는 외과 전문의가 외과 세부 전공 중에 간담췌외과를 수련하는 경우입니다. 전임의 = 펠로우 = 임상강사 모두 같은 말입니다. 의사의 수련과정은 다음과 그림과 같습니다.

 

의사 수련 과정

 

전공의 파업이란?

 

전공의는 레지던트 과정을 걷고 있는 의사라고 위에 말씀드렸는데요. 레지던트, 펠로우, 교수가 하나 팀을 이루어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전공의 파업은 팀의 많은 인력을 차지하고 있는 레지던트들이 파업을 하는 것입니다.

 


 

 

의사 총파업, 근데 의사 연봉이 5억이라고? 의사 연봉 현실은 어떨까?

전국 의대 등록금, 의대 학비 얼마나 비쌀까?

 

 

이렇게 오늘 전공의와 전임의 차이를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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