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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추천도서] 의대생이 알려주는 의예과, 간호학과, 보건계열 추천 도서

by 더위먹은수박바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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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추천도서] 의대생이 알려주는 의예과, 간호학과, 보건계열 추천 도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학생부 종합으로 보건계열(의예과, 간호학과)을 가기 위해 가려면 알찬 독서활동이 필수인 시대입니다.

 

저도 고등학생 시절, 없는 시간 쪼개서 책을 읽었던 경험이 있어요.

 

여러 권을 읽어야 한 다고 해서 아무 책이나 읽어서 되겠어요? 책을 잘 골라 읽는 것이 곧 시간을 아끼는 거에요.

 

이왕 시간 내서 책 읽는 건데 좋은 책을 골라서 읽읍시다!

 

그래서 제가 보건 계열 지망 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알짜배기 책 2권을 추천해보겠습니다.

 

(요즘도 이기적 유전자, 이중나선 많이 읽나요? 이 책 두 권은 완전 국룰이었는데)

 

 

 

첫 번째 책은 개념 의료(박재영)입니다.

 

의예과, 의학, 보건계열 추천도서

 

제가 알기로 몇몇 의대에서 예과 때 이 책을 가지고 수업하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이 책은 의대 교수님들께 인지도가 있고, 내용 수준 또한 훌륭합니다.

 

사실 이 책이 조금 길어서

 

(사실 많이 길음)

 

시간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꼭 읽어야 하는 부분을 집어드리자면,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와 2부까지는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입니다.

 

[제1부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한국의료의 현재]

 

제1장 한국의료의 오늘을 들여다보다
한국의료의 두 얼굴
의료는 문화다
더 이상 외면하기 힘든 문제들

제2장 의료개혁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들

의료비 지불제도, 어떻게 바꿔야 하나
의료민영화 논란, 제대로 이해하기
의료일원화와 의과대학 신증설

제3장 의료개혁이 쉽지 않은 이유


복잡해도 너무 복잡하다
의사들이 먼저 변해야 한다
정치와 여론에 휘둘리는 보건의료

[제2부 기특하고도 안타까운 한국의료의 발전 과정]

 

제4장 의료보험제도가 도입되기까지
미안하다 돈이 없다
하면 된다, 일단 하자
30년 후에는 제대로 하겠습니다

제5장 전 국민의료보험 정착의 명암
이것이‘한국 스타일’
의사들은 왜 망하지 않았나
리베이트는 필요악?

제6장 의료대란의 본질 이해하기
의약분업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었다
의약분업의 7대 쟁점 + 알파
그해 여름은 왜 그렇게 뜨거웠나?

 

보건계열을 지망 하면서도 집안에 의사나 간호사가 있지 않으면 한국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 크게 관심 갖지 않죠.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여러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죠. 이 책은 재치있게 한국 의료시스템을 고등학생들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고등학생들이 이 부분에 무지한 채 보건계열에 진학하고 있는 것이 아쉬워 이 책을 골랐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ㅠㅠ)

 

이 책을 통해 한국 의료시스템에 대해 공부한다면 '의사', '간호사'라는 직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 책은  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니티)입니다.

 

의예과, 의학, 보건계열 추천도서

 

이 책은 감성 촉촉 수필로,

 

신경외과 의사인 저자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책입니다.

 

의예과 의학과 보건계열 추천도서 숨결이 바람될 때

 

미래에 의료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죽음'은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볼 주제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죽음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의료인으로서 일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삶과 죽음은 의료인이 평생 가지고 갈 딜레마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의료인으로서 건강한 멘탈을 갖기 위해 한번쯤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만약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말기 암 환자라면?

 

이 책의 저자인 폴 칼라니티는 하루하루를 죽음과 사투하던 신경외과 의사로 죽음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삶이 얼마 남지 않은 폐암 말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이 책은 짧고, 몰입감이 엄청나서 하루 만에 금방 읽을 수 있으실 겁니다. 짧지만 책을 읽고 나서 마음속에 많은 것들이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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