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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시 Tip

의대생이 말하는 공부 잘하면 좋은 점(공부 자극, 동기부여)

by 더위먹은수박바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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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극] 의대생이 말하는 공부 잘하면 좋은 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더위먹은수박바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공부 자극, 동기부여입니다.

 

 

 

 

여러분들은 공부를 왜 하나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요즘같이 재밌는 것이 넘쳐나는 세상에 공부에 100% 집중하기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공부에 미쳐있었다면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지도 않으셨을 겁니다...

 

 
저는 의대에 진학 중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고등학생 3년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제 고등학교 내신은 1점대 초반으로 전교 1등 아니면 2등을 했죠. 저와 1등을 다투던 친구 역시 의대에 갔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과외로 돈을 쓸어 모을 수 있다
 
저는 의대에 합격하자마자 과외를 했습니다.
지인을 통해 여러 과외 자리를 소개받아 과외를 시작했죠. 꼭 의대가 아니라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시면 많은 과외 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과외 시급을 3만원 이상 받았습니다. 일주일에 3시간에 35만원으로 첫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경력이 쌓이고 나서는 3시간에 4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사회초년생에게 정말 큰 돈이죠...
제 경험상, 과외를 하다 보면 과외 학생의 지인을 소개받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과외 학생이 한둘씩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최대 3명까지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아도 하고 싶은 걸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돈은 곧 경험이 됩니다. 예과 시절 동안 벌어 놓은 돈으로 아이패드, 노트북, 휴대폰도 사고, 여행으로 정말 많이 놀러 다녔습니다. 돈을 모으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고, 투자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과외를 하면 앉아서 학부모님이 챙겨주시는 간식을 먹으며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줄어든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면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나만 열심히 하면 그에 합당한 회사에 취직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먼저 졸업한 선배들이 그랬으니까요. 명문대의 장점은 학벌로 연결된 강한 유대감입니다. 생판 처음 본 사람이라도 같은 대학 출신이면 괜히 반갑습니다. SKY가 정말 동문이 빵빵하고, 분명히 그 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의대 같은 경우는 졸업을 하면 의사가 됩니다. 그래서 당장 눈 앞에 놓아진 시험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대생들은 따로 자격증 공부, 인턴십이 꼭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방학은 온전히 휴식시간이 됩니다.(서브인턴은 학년이 올라가면 하기도 합니다만) 의대를 졸업하고 어디서 인턴을 할지, 무슨 과를 할지 고민해야할 시기가 오긴하지만 어쨌든 의사라는 직업 안에서 고민을 하다보니 시간이 해결해주는 느낌입니다.

 

 
부모님이 좋아한다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면 부모님이 진짜 좋아하십니다. 자식 앞에서는 별로 티를 안 내시더라도 모임 자리가서는 엄청 이야기 하실거예요. 나를 위해 공부한건데 어부지리로 큰 효도를 하나 해드리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크게 사고쳐도 한번 봐주시지 않을까요?ㅋㅋ 어머니가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시고...여하튼 가족이 평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게 가장 좋은 점 아닐까요

 

 

 
학벌주의를 옹호하는 글이 아니에요. 노력한 만큼 분명히 돌아오는 것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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