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에서 의대 가는 방법

일반고에서 의대가는 방법

안녕하세요. 더위먹은수박바입니다!

오늘 해볼 이야기는 일반고에서 의대가는 방법입니다. 고등학교의 종류는 보통 일반고와 특목고(자사고, 외고, 과학고 등등)로 나눕니다. 중학생때부터 의대를 지망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일반고와 특목고 사이에서 어느 곳을 진학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오늘은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의대를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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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는 수시와 정시로 갈 수 있습니다. 수시는 학생부 종합, 학생부 교과, 논술로 나눠집니다. 실제 의대 입시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저는 여러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정시

추천 <-------------------------> 비추천

학생부 교과

학생부 교과 전형은 내신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만이 입시에 반영됩니다. 정량적으로 평가 가능한 영역인 내신과 수능만을 평가하기 떄문에 불확실성이 줄어듭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의대를 지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이 준비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왜냐하면 일반고에서 내신을 1.0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특목고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내신은 평생 변하지 않기 때문에 혹시나 그 해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 불합격하더라도 재수, 삼수할 때 같은 전형을 다시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의대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내신이 적어도 1.5이내로는 들어와야합니다. 그니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계속 좋은 내신을 받아야지 이 전형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 교과가 있는 의대가 대부분 지방에 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소위 말하는 빅5 의대는 학생부 교과로 의대를 뽑지 않습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이 일반고 학생들 입장에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대는 어느 전형을 쓰더라도 수능은 잘 봐야합니다. 

학생부 종합

학생부 종합은 내신, 생활기록부이 입시에 반영됩니다. 의예과는 학생부 종합에도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이 걸려있습니다. 따라서 일반고 학생들은 생활기록부를 관리해서 입시 원서를 적을 때 학생부 종합전형과 학생부 교과전형을 적절히 섞어서 적게 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또한 학생부 교과처럼 내신이 좋으면 좋을수록 좋습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은 특목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이 내신이라도 높지 않으면 합격할 가능성이 많이 낮습니다. 일반고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우선시 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특목고 학생들 때문입니다. 종합전형에서는 특목고 학생들이 일반고 학생들보다 내신이 낮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따라서 일반고 학생들은 의예과를 지원할 때 절대로 학생부 종합에 올인하시면 안됩니다. 진짜 6광탈할 수도 있습니다. 또, 1차는 합격하더라도 최종합격선 안에 들기는 정말 힘듭니다. 그럼에도 제가 학생부 종합전형을 학생부 교과 전형 다음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일반고 학생들 중에서도 합격자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꼭 학생부 교과랑 섞어서 쓰세요.     

논술

논술 전형은 논술 시험을 대학교 자체적으로 시행합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이 걸려있습니다. 내신이 상대적으로 덜 반영된다는 점에서 의대에 가고 싶지만 내신이 낮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합니다. 그렇다고 내신이 완전 낮으면 안됩니다. 대부분 의대에 지망하는 2등급~3등급 학생들이 많이 도전합니다. 논술 시험은 대부분 수리 논술인데, 혼자 공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난이도가 높고, 학교마다 특징이 다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 논술 학원을 다닙니다.  논술 학원은 당연히 비쌉니다. 논술 시험이 수능, 내신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다른 전형과 병행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저는 논술전형을 의대 수시의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내신 관리 열심히해서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으 노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정시

정시는 오직 수능 성적만을 입시에 반영합니다. 수능 100% 정시로 의대가려면 당연히 수능을 엄청 잘봐야합니다. 하위권 의대 정시 입시 결과가 서울대 공대 입시 결과와 비슷합니다. 의대를 정시로 가려면 틀린 문제를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어야한다는 말도 있죠. 그 해 수능 난이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의대를 정시로 가려면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10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나날이 고이고 있고, 수능 문제도 따라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시 판은 고이다 못해 썩어버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만큼 치열하게 공부해야 의대에 정시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수능 한번으로 입시 결과가 나온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운도 따라줘야합니다. 일반고 학생들은 참 도전하기 힘든 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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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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